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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삼복 유래와 풍습 및 복날 먹는 대표 음식 삼계탕 만들기

by 니~킥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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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삼복 유래와 풍습 및 복날 먹는 대표 음식 삼계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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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유래와 풍습 및 복날 먹는 대표 음식 삼계탕 만들기

삼복 유래

"삼복에 비가 오면 보은 처자가 울겠다.",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있는 세 절기를 뜻합니다. 흔히 사람들에게 '보양식 먹는 날'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2024년 삼복(초복·중복·말복)

2024년도는 7월 15일(월)은 초복, 7월 25일(목)은 중복, 8월 14일(수)은 말복입니다. 그중에서도 "초복 날 소나기는 한 고방의 구슬보다 낫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초복은 하지 이후 제3일경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7월 11일에서 19일 사이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또 이 시기는 소서와 대서 사이이기 때문에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역시 '삼복'의 시작답습니다. 그렇다면 삼복의 의미와 유래, 풍습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과 더위의 대표주자. 복날은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아쉽게도 복날의 유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조선 후기의 <동국세시기>에 삼복의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 중국의 절기가 우리나라에 전해졌다고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복날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는 삼복의 '복(伏)'이라는 글자에서 유추가 가능합니다. '복'자는 사람이 개와 비슷하게 엎드려 있다는 뜻을 가진 한자로, 아주 독특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음양오행에 의하면 가을은 금의 기운이고, 여름은 불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데,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땅으로 내려오다가 여름의 더운 기운에 눌려 굴복한다는 내용입니다. 한 번도 아니고, 무려 세 번이나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굴보한다."라는 뜻을 담아 삼복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삼복 시기만 되면 귀신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람들은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보양식이나 팥죽, 수박, 참외 등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풍습들이 내려오고 있는데, 과인 우리나라의 삼복 풍경은 어땠을까요?

 

우리나라만의 삼복 풍습

우리나라는 지방마다 독특한 풍습으로 복날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술과 음식을 이고 계곡이나 산에 놀러 가 더위를 날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삼청동의 성조우물물을 마시고 계곡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고는 했습니다. 또한 '물 맞았다'라는 풍습이 부녀자들 사이에서 유행했다고 합니다. 복날 약수에 머리를 감으면 풍이 없어지고 부스럼이 낫는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궁중에서는 벼슬아치들에게 장빙고에서 얼음을 나눠주거나, 빙과를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냉장고가 있으니 얼마든지 얼음을 구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국가에서 관리할 정도로 귀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얼음은 복날에만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합니다.

 

또 각 지방에서는 삼복의 날씨에 따라 그 해 농사를 점쳐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남부지방에서는 삼복에 비가 오면 그 해 농사를 풍년이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반면 강원도에서는 삼복에 천둥이 치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복날 대표 보양식

삼계탕 만들기

마지막으로 '복날'하면 떠오르는 대표 풍습이 있습니다. 바로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복날 무더위를 이기고 몸을 보호하고자 보양식을 먹어왔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보신탕, 삼계탕, 팥죽 등이 해당합니다. 과일 중에서는 수박이나 참외처럼 물이 많은 것들을 섭취함으로써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주 삼계탕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삼계탕 만드는 재료 :

닭 1마리(1kg), 인삼 혹은 수삼 2뿌리(20g), 찹쌀 1컵(160g), 밤 5개, 마늘 6쪽, 대추 2개, 물 7컵(1.4L), 소금, 후춧가루

 

1. 먼저 찹쌀을 깨끗하게 씻은 후, 물에 1시간 불린 다음 체를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2. 닭의 날개 첫마디와 꽁지를 자르고, 목 껍질 안쪽에 기름을 제거해 뱃속에 손을 넣어 남은 기름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3.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4. 닭의 뱃속에 불려둔 찹쌀과 밤, 대추, 마늘, 인삼 등 1/2 분량으로 채워줍니다.

 

5. 닭 목 부분에 꼬챙이를 끼워 고정하고, 닭의 다리 한쪽 껍질에도 구멍을 내 서로 엇갈리게 다를 꼬아 구멍에 꽂고 풀리지 않도록 만들어줍니다.

 

6. 냄비에 닭과 남은 인삼, 밤, 대추, 마늘을 함께 넣고 물을 부은 다음, 1시간 가량 삶아줍니다. 

 

7.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면 더 좋습니다.

 

8. 마지막으로 먹기 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하면 맛있는 삼계탕 완성됩니다.

 

자료 = 한국환경공단

 

 

 

 

그럼 여기까지 삼복 유래와 풍습 및 복날 먹는 대표 음식 삼계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의 대표 풍습 중 하나인 삼복, 그리고 삼복에 먹는 삼계탕을 통해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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