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외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계절입니다. 따뜻한 햇볕이 반갑기는 하나 무턱대고 즐기기에는 자외선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부지불식간에 올라오는 잡티며 바싹 마른 피부가 신경 쓰이기도 합니다.
자외선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꼭 필요하지만 색소침착, 콜라겐 파괴, 화상 등을 일으키므로 가능한 한 차단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 사용입니다. 간단하면서도 효과까지 훌륭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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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고 X선보다 파장이 긴 전자기파로, UV라 부르기도 합니다.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 심하게는 피부암까지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때문에 가능한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 B, C로 구분할 수 있는데, 파장이 가장 긴 것이 A,. 가장 짧은 것이 C입니다. 우리 피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외선 A입니다. 대기와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고 침투된 자외선의 98.7%가 자외선 A로, 피부를 검게 태우는 주범으로 손꼽힙니다. 자외선 B는 햇볕이 강한 날에 주로 통과됩니다. 많이 쬘 경우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으나, 적정량은 프로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비타민D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므로 유익합니다. 에너지가 가장 높은 자외선 C는 살균에는 효과적이지만 인체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화상, 피부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SPE·PA란?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제품입니다. 용기에 SPE, PE 지수가 표시되어 있는데, SPE는 자외선B, PA는 자외선 A 차단력을 의미합니다.
SPE 50인 겨우 약 98% 차단 효과가 있으며, PA 지수가 '+'기호가 많을수록 효과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SPF는 30 이상, PA는 ++이상를 택하면 일상생활에서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충분합니다.
유기자차·무기자차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유기자차, 무기자차로 구분됩니다. 유기자차란 유기자외선차단제의 줄임말로,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자외선을 흡수해 인체에 무해한 열로 전환시키는 것. 부드럽게 발리는 데다 사용감이 가벼워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반면 무기자차는 물리적으로 방어막을 씌워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유기자차에 비해 화학성분은 적으나 백탁현상이 있고 뻑뻑하게 발리는 편입니다. 이 같은 제품들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본인의 피부와 활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량 및 주의할 점
햇볕을 직접적으로 쬐지 않더라도 자외선은 늘 피부에 닿습니다. 자외선은 그늘과 실내에도 침투하며, 옷을 입고 있더라도 완벽하게 차단되지 않기 때문에 날씨나 계절과 무고나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인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도 나름의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적정 사용량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밝힌 적정 사용량은 피부 면적 1㎠당 2㎎. 쉽게 설명하면 얼굴을 기준으로 집게손가락 한 마디 정도, 혹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짜서 발라야 합니다.
바른 후 약 20분이 지나야 피부 각질층에 스며들어 효과가 발휘하므로 외출을 앞두고 있다면 미리미리 바르는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바른 후 2~3시간이 지나면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색조화장품에 포함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믿고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색조화장품은 얇게 펴 바르기 때문에 별도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럼 여기까지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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