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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검투사 포진 국내 첫 감염

by 니~킥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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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격투기 선수들이 주로 걸린다는 검투사 포진이 국내 첫 발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검투사 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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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 포진 국내 첫 감염

 

격투 스포츠 선수들이 주로 걸리는 이른바 '검투사 포진'(Herpesgladiatorum)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다고 합니다.

 

검투사 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에 의해 유발되는 피부질환이라고 합니다.

 

주로 피부 접촉이나 구강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는 이 병은 얼굴, 귀, 손 등에 피부 병변을 일으킵니다. 밀접 접촉을 하는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전파되는 일이 많아 '검투사'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충북대 소아과 의료진은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된 검투사 포진 감염 사레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국내 감염자 2명은 15살의 레슬링 선수들이었습니다.

 

의료진에 따르면 첫 환자는 오른쪽 얼굴과 귓바퀴 부위에 집중적으로 수포가 올라와 의료진들이 신경절을 따라 발생하는 대상포진으로 오인했습니다.

 

첫 환자가 퇴원하고 일주일 후 또 다른 레슬링 선수가 비슷한 증상 때문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환자는 오른쪽 팔부터 물집이 나기 시작했고 얼굴, 목, 입술로 퍼졌는데 수포가 전형적인 삼차신경 분포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전 환자와 다른 양상이 감지되자 의료진은 대상포진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추가 정밀 검사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두 명의 환자 모두 검투사 포진을 진단 받았습니다.

 

실제로 두 선수 모두 발병 전에 같은 학교에 다니며 몇 달간 레슬링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매일 최소 3분 이상 경기를 치르는 등 피부 접촉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은 "레슬링 선수들은 시합 중 머리와 목이 고정된 그래플링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피부가 맞닿는 한쪽 측면에 국한돼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이런 피부 병변의 편측성 탓에 대상포진과 구분이 어려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짓수나 종합격투기 등 가까이에서 겨루는 격투 스포츠 인기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검투사 포진의 발병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헤르페스 1형은 주로 입술, 얼굴, 눈 등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자연스럽게 낫는 일도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바이러스가 눈이나 뇌를 침범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항바라이스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의 경우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병적 증상은 피부에 국한돼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서는 전신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료 =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검투사 포진 국내 첫 감염 소식과 검투사 포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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