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냉이 구별법과 냉이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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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구별법과 냉이 요리법
기다리고 기다렸던 봄을 맞이해 기본이 정말 좋습니다. 따뜻한 날씨만큼이나 기다리던 식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향긋한 냉이입니다.
땅에 딱 붙어 빼꼼 자라는 보들보들하고 연한 잎, 캐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향긋함이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듯합니다. 예로부터 즐겨온 봄나물 대표주자, 냉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이
들판이나 밭, 논두렁 쉽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나생이, 나숭이 등 귀여운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보송한 잔털이 나있고, 잎은 적자색과 초록색을 띠며 가장자리에는 깊은 톱니가 있습니다. 짧은 줄기에 잎에 밀집해 있어 전체적으로 둥근 형상으로 자랍니다. 4~5월에는 자그마한 새하얀 꽃도 피웁니다.
동의보감에도 등장했을 만큼 예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두루 쓰였습니다. 뿌리부터 잎까지 사용했다고 하니, 버릴 것 하나 없는 효자입니다.
다른 산채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봄철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과 간을 보호하고 면역력과 눈을 맑게 해주는 등 우리 몸에 다양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냉이 캐기
은은하게 풍기는 냉이 향이 얼마나 향긋한지 모릅니다. 특히 잎보다 길게 뻗은 뿌리에서 많이 납니다.
땅에 납작하게 붙어 자라고, 원뿌리가 땅속 깊숙하게 뻗어있어 캐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땐 한국(K)-호미를 이용해 주면 좋습니다. 쑥 넣어 올리면 온전한 상태로 쉽게 채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흙에 사는 냉이는 손으로도 쉽게 뽑을 수 있지만 단단한 땅에서 캘 때는 호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힘으로 뽑았다가는 잎만 뜯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냉이를 중심으로 잎이 다치지 않게 호미로 주변 흙을 살살 긁어내 줍니다. 손으로 만져봤을 때 흙이 부드러워지고 중심부가 잡혔을 때 가볍게 잡아당겨주면 쏙 뽑힙니다.
위의 사진은 왼쪽은 이미 꽃 핀 냉이이고, 오른쪽은 너무 큰 냉이입니다.
이렇게 냉이는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봄에는 귀한 대접을 받지만, 꽃 핀 이후에는 영락없는 잡초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5~10cm 정도가 가장 즐기기 좋다고 합니다.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웠을 때는 이미 질겨진 상태라고 합니다. 잎이 유난히 큰 것도 뿌리도 굵고 긴 상태이니, 뽑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이 구별법
냉이와 닮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친구들을 헷갈리지 않도록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냉이와 비슷한 지칭개와 뽀리뱅이
지칭개와 뽀리뱅이 역시, 땅에 바짝 붙어 둥근 형태로 자라는 로제트 식물입니다. 지칭개는 잎 뒤에 흰 솜털이 가득 덮여있어 하얗게 보이고, 뽀리뱅이는 잎이나 줄기 뿌리를 잘랐을 때 흰색 즙이 나온다고 합니다.
냉이 향은 다들 아시니, 냄새로 구분하시는 게 가장 빠르실 것입니다. 그리고, 봄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냉이 손질법과 보관법
손질해 두면 바로바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물질이나 진드기가 붙어 올 수도 있으니 한번 털어주는 것입니다. 뿌리에 묻어있는 흙과 잔뿌리는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잡아당겨 떼주고, 노란 잎은 시든 것이니 제거해 줍니다.
힘들게 캐왔는데, 금방 시들어 버리면 속상할 것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바로 수확하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긴 어려울 것입니다.
손질 후, 시들지 않도록 신문지에 싸 비닐에 넣어두면 습도가 유지되어 조금 더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는 일반적으로 세척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시든 노란 잎이 없는지, 짙은 녹색 잎을 띠고 있는지, 잎과 뿌리가 너무 굵고 길지는 않은지 꼼꼼히 확인한 다음, 구매해야 합니다.
냉이 요리
맛있게 먹기 전 여러 번 깨끗한 물에 씻어줍니다.
잎과 뿌리 사이사이에 흙이 끼어있기 쉽고, 뭉쳐 있으면 잘 씻기지 않기 때문에 쌀 씻듯이 손으로 휘저어 주는 것이 포인입니다.
칼칼하고 향긋함 가득 담은
냉이 된장국
냉이 된장국 만드는 재료 :
냉이 100g, 물 500ml, 명치 4~5마리, 양파 반 조각, 애호박 1/3,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청양고추 1/3
1. 먼저, 끓는 물 500ml에 멸치 4~5마리를 넣고 5분 가량 팔팔 끓여 육수를 내줍니다.
Tip : 멸치 똥은 씁씁한 맛이 나기 때문에 제거한 후 넣는 것이 좋습니다.
2. 그다음, 건져내고, 된장 2큰술과 고추장 1큰술을 풀어줍니다.
3. 세척한 냉이 100g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숨이 죽으면 썰어둔 양파(반조각)와 애호박(1/3)을 넣고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주면 끝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냉이전
냉이전 만드는 재료 :
냉이 100g, 부침가루 50g, 물(500mg, 200mg), 소금 약간
1. 끓는 물 500g에 5분 정도 냉이를 데쳐, 소금을 약간 넣고 가볍게 무쳐줍니다. 그다음,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2. 부침가루 50g에 물 500ml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약간 묽은 정도가 적당합니다.
3. 그다음, 잘라둔 냉이를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4. 프라이팬에 그름을 두르고 냉이전 반죽을 얇게 펴 천천히 익혀줍니다. 반죽 색깔이 전체적으로 변했을 때 뒤집개를 이용해 뒤집어 줍니다.
강한 불에서 익히면 겉만 탈 수 있습니다. 중불에 천천히 익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양면이 노릇노릇 구워졌을 때 접시에 담아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냉이에 간을 해서 그런지 따로 간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짭짤하고 맛있습니다. 냉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바삭함을 높여줍니다.
2022.03.17 - [건강한 식재료] - 냉이 효능과 냉이 맛있게 먹는법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냉이 구별법과 냉이 요리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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