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혹시 웅어라고 들어보셨나요? 임금님이 드시는 맛있는 어종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보기 귀한 어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웅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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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어를 아세요?
웅어란?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물고리로써 충청도나 전라도에서는 '우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멸치와는 달리 최대 41cm까지 자라며 산란시기는 5월에서 8월까지라고 합니다. 민물고기인 드렁허리를 사투리로 웅어라고 부르기도 하나 전혀 다른 어종이라고 합니다.
웅어 조선시대 임금님 수랑상에 올랐다?!
웅어는 조선 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귀한 신분이었는데 지금은 세상 그 이름을 아는 사람조차 드문 형편이 되었다고 합니다.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웅어는 양식이 힘든 회유성 물고기로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많이 잡히는데, 늦은 봄에 그 맛이 절정에 달한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살다가 음력 4월 무렵 강으로 올라와 갈대밭에 산란하고 그곳에 한동안 머무르기 때문에 갈대 위 자를 써서 위어라고 합니다. 지방에서는 이를 우어, 우여 또는 웅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산어보는 웅어를 드문 글자인 '웅어 도'자를 써서 '도어'라고도 기록하고 있는데 실제의 모습도 가늘고 길게 생긴데다 빛깔까지 은백색이어서 칼과 흡사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은 웅어를 제어, 열러, 멸도 등으로 기록하고 있고 다른 문헌에서는 망어 등의 호칭도 보인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궁중의 음식 관련 업무를 맡아보던 사옹원의 분장으로 위어소를 고양에 설치하여 임금이 드실 웅어를 전담해서 잡았을 정도로 성가가 높은 생선이었다고 합니다.
일찍이 정약전도 웅어의 맛을 "극히 감미로워서 횟감으로는 상등급"이라고 치켜세운 바 있었지만 이즈음에 나오는 웅어는 살에 기름이 올라 엇구수하면서도 들부드레한 것이 예사롭지 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웅어는 회로 먹어도 맛이 좋지만 구이나 매운탕, 회덮밥을 해먹어도 맛이 뛰어나며 완자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웅어젓갈은 옛날 궁궐에서도 필히 담가 먹었을 정도로 맛이 별스럽게 좋다고 합니다. 월탄 박종화도 "5월 단오 때, 행주강으로 나가서 행주산성을 바라보면서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선유를 하면서 웅어회를 먹는 맛은 기막히게 좋다. 웅어는 회로만 먹을 것이 아니라 칼날같이 푸르고 흰 웅어를 두름으로 낚아서 집으로 가지고 돌아온 후에 주부한테 주어 난도질을 쳐서 동글동글 단자를 만든 후 고추장을 물에 타서 끓여 놓고 상추 쌈을 해서 먹으면 천하일품의 진미"라고 극찬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은 행주에서 웅어가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 한강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신곡수중보로인해 물길이 막혔고, 강변의 개발로 웅어의 산란 장소인 갈대숲도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정은 지방의 웅어 산지였던 금강 하구의 강경포구나 영산강 하구의 구진포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1980~1990년대에 만들어진 하굿둑이 물의 교류를 막아 둑 안에 갇혀 물이 만물로 바뀌면서 웅어가 자취를 감춘 것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웅어는 임금이 사는 곳을 그리워한다는 전설이 있지만 요즘의 웅어는 수라상에 오르던 옛 시절을 더욱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고양에 있는 한 식당에 가면 비록 해남에서 잡아온 것이긴 하나 웅어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옛날 행주나루에서 즐기던 풍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자료 = 매거진 esc
그럼 여기까지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던 귀한 웅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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