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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키성장 주사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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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 주사 효과 있을까?(성장호르몬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초·중학생 170m 이상 수두룩.. 성조숙증 급증!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박 모(45)씨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에서 실시한 학부모 참관수업에 참가했습니다. 30명 남짓한 학급수업에 참가한 박 씨는 남녀구분할 것 없이 학생들 거의 대부분이 자신의 키인 170센티보다 거의 다 크다는 사실에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식단과 생활환경의 영향으로 한국 학생들의 키와 체격이 커지고 있지만 그에 따라 성조숙증이 일찍 찾아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아동에서 성조숙증으로 인해 사춘기 억제 주사 치료를 받은 발생률이 남녀 모두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클리닉 연구팀(박미정, 김신혜 등)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9세 미만의 여아와 10세 미만 남아 중 성조숙증으로 치료받은 13만여 명의 아동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성조숙증 발생률이 17배 이상 급증하였으며, 주로 남아보다는 여아에서 증가의 폭이 더 뚜렷하였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여아에서 남아보다 성조숙증 발생률과 유병률이 여전히 높았지만, 연구 기간동안 발생률의 증가폭은 남아에서 약 83배로 여아가 16배인 것에 비해 훨씬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성조숙증은 어린 나이에 이차성징이 발생하는 것으로 아동의 정신적인 발달이 신체 발달에 따라 따라가지 못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키가 오히려 작아질 수 있으며, 여아의 경우에는 조기 초경이 발생하고 성호르몬 관련 암 발생 우려가 커집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원인이 성조숙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특히 비만의 증가는 남녀 아동 모두에서 발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신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사춘기 발달은 비만, 여성호르몬 수용체를 자극하는 여러 내분비장애 물질, 스마트폰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기기에의 노출, 심리적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라며, "전 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증하는 한국의 성조숙증 증가 원인에 대한 연구와 이로 인한 호르몬 영향 암 발생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춘기 억제 치료 여부를 결정할 때는 아동의 성인예측키, 연간 성장 속도, 호르몬 증가 정도, 심리적 성숙 정도, 남아있는 성장 포텐셜 등 개별 아동의 상황을 면밀히 평가 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소아내분비 전문의 진료 후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 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Plos one(IF 3.752) 2023년 3월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내 아이는 키 작은데.. 키성장 주사 맞힐까? 효과는 있을까?
자녀가 키자 작은 경우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는 경우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장이 정상 범위에 있는 아동에 대한 성장호르몬 치료는 효과가 확인이 안돼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합니다. 키가 하위 3%에 속하지 않는다면, 성장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월 2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의 '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소아청소년 대상 키 성장 목적의 성장호르몬 치료'에 따르면, 40편의 국내외 관련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저신장과 관련한 질병이 없고 키가 하위 3%에 속하지 않을 정도로 작지 않은 경우 성장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의연이 이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성장호르몬 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범위 내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라며 "허가 범위를 초과해 사용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권고되지 않는다"는 정보문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터너증후군, 소아만성신부전, 프라더윌리증후군, 따라 집기 성장을 하지 못한 부당 경량아, 누난증후군으로 인한 저신장증에만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됩니다.
다만 식약처는 이 성자오르몬 치료제를 '특발성 저신장증'에 대해서도 허가했습니다.
특발성 저신장증은 질병이 원인이 아니면서도 키가 또래와 비교해 작은 순서로 100명 중 3번째 안에 드는 경우입니다. 다만 이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는 전액 자부담이라고 합니다.
문헌 분석결과 특발성 저신장증의 경우, 성인이 된 뒤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보다 평균 5cm 정도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혼재했다고 합니다.
일명 '키 크는 약', '키 크는 주사'로도 불리는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대학병원, 일반병원, 성장클리닉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의료기관에 공급된 성장호르몬 의약품은 1066만 개에 달합니다.
이 중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3% 수준인 30만 7000개 뿐입니다. 나머지는 저신장증이나 관련 질병이 없는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비급여 처방된 것입니다.
의료기관에 납품된 성장호르몬 의약품의 단가는 최소 1만 2521원, 최고 135만 원이었습니다.
의약품의 대부분은 주사제로, 처방을 받은 후 집으로 부모나 자기 스스로 일주일에 6~7회 몸에 직접 주사를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약값이 연간 1000만 원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성장기 아동을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골 브레이커'(등골이 휠 정도로 부담이 가는 비싼 상품)로 '악명'이 높다고 합니다.
김 의원은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은 모두 24개로, 터너증후군 등으로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없었다"라며 "식약처는 이들 의약품이 일반인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성장 관련 바이오의약품은 식약처에서 효능 및 효과가 확인된 바 없었지만, 마치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의료기관들에서 오남용 되고 있다"라며 "복지부와 식약처는 의약품의 허가 목적과 다르게 오남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관리, 감독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자료 =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키성장 주사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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