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감자·옥수수 효능

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가을 제철음식 고구마, 감자, 옥수수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환경을 살리는 구황작물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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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감자·옥수수 효능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처서가 지났습니다. 처서는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9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하니 건강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도 아침저녁으로는 살짝 더위가 꺾인 듯하기도 합니다. 곧 다가올 가을이면 모름지기 '천고마비'의 계절로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이 찌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뜨끈하게 쪄먹으면 맛이 좋은 고구마와 감자, 옥수수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효능

호불호 없는 국민 간식, 고구마! 특유의 달콤한 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나 디저트로도 널리 활용되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인기만큼 영양소도 엄청납니다. 고구마는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 배출 및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고구마를 자른 단면에서 나오는 흰색 유액 속 '알라핀'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막아주고, 비타민 C가 풍부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등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맛 좋은 고구마 고르는 법 또한 중요합니다. 고구마를 살 때는 단단하며 표면에 흠집이 없는 것으로 골라주어야 합니다. 보관 시에는 서늘하면서 통기가 잘 되는 곳이 좋으며, 햇빛이 들거나 온도가 높으면 싹이 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는 열을 가할수록 단맛이 강해지는 채소로, 더욱 맛있게 먹으려면 삶거나 구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껍질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최대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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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효능

감자는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 작물로 꼽히는 구황작물입니다. 튀김, 구이, 조림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팔방미인 같은 식재료입니다. 식감이 포슬포슬하고 전분이 많은 분질감자는 튀김 요리로, 식감이 쫀득하고 수분이 많은 점질 감자는 국물이나 볶음 요리에 적합합니다. 감자는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압을 낮춰주는 가을 제철음식입니다.

 

좋은 감자 고르는 법은 정말 쉽습니다. 먼저 감자 표면에 흠집이 적고,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으로 골라 줍니다. 단, 녹색 빛이 돌거나 싹이 난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푸릇푸릇한 이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는데, 이는 구토, 현기증, 목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감자의 아린 맛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솔라닌은 감자를 익혀도 없어지지 않으니 싹 난 감자는 반드시 감자의 싹을 완전히 도려낸 후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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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효능

달콤하고 쫀득한 옥수수 또한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재미가 있는 가을 제철 구황작물입니다. 노란색, 검은색, 흰색, 갈색 등 열매 색이 다양해 보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옥수수에는 비타민 B2, B2, E 등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 옥수수수염은 볶아서 차로 끓여 마시면 부기를 빼 주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팔방미인 옥수수는 아쉽게도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해 우유나 콩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옥수수 구매 시에는 겉껍질의 색이 선명한 녹색을 띄고, 수염은 흑갈색을 띠며 풍성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훨씬 맛이 좋습니다. 속껍질을 한 겹 남겨 조리하면 수분이 유지돼 촉촉한 옥수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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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살리는 구황작물

앞서 소개해드린 가을 제철음식들은 식자재 외에도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 대체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 감자, 옥수수는 모두 '전분(녹말)'을 가지고 있는데, 전분은 식물의 잎에서 광합성 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 영양분으로, 포도당으로부터 구성되는 다당류입니다. 일반적으로 튀김가루 등 요리에 사용되지만, 최근 생분해성 친환경 생황용품의 주재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빨대와 감자 전분으로 만든 포장지, 물과 전분을 활용해 만드는 친환경 아이스팩 충전재 등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분을 발효시켜 만드는 연료, '바이오에탄올'은 에탄올의 대체재로 활용되거나 휘발유와 혼합돼 사용되며, 이를 통해 각종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맛 좋은 고구마와 감자, 옥수수가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자료 = 한국환경공단

 

 

 

 

 

그럼 여기까지 고구마·감자·옥수수 효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