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떡국 육수 원료에 따른 맛과 영양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인기글
✔ 불면증에 좋은 천연 수면제 3가지(감태·바나나·대추)
떡국 육수 원료에 따른 맛과 영양 차이
설날 하면 어떤 음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뭐니 뭐니 해도 '떡국'이 아닐까 싶습니다.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먹는다는 말도 있듯,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설날에 먹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장국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어 끓여 낸 것으로, 맛있는 떡국은 국물 맛이 좌우할 정도로 육수 내기가 가장 포인트입니다. 매번 같은 육수보다는 이번 설날에는 한우고기, 닭고기, 사골 등 취향과 입맛에 맞는 원료로 골라 맛있게 끓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소고기와 꿩고기를 주로 이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요즘에는 소고기, 닭고기, 사골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원료에 따라 육수의 맛과 영양 성분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깊은 감칠맛의 육수
한우고기 & 닭고기
농촌진흥청에서 원료별 육수 맛 성분을 비교했을 때 한우고기와 닭고기 육수에서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일인산염(IMP) 함량이 멸치, 사골 육수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떡국의 화룡점정일것입니다. 육수를 낸 소고기와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고명으로 얹어줍니다.
한우고기 육수 내는법
육수용으로 양지와 사태 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결이 고우며, 오랜 시간 끓이면 연해지고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를 때는 선홍색의 살코기와 지방만 있는 것보다는 근막 같은 결합 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으로 골라줍니다.
Tip : 근막은 질기지만 오랜 시간 끓이면 감칠맛을 더하고 한유 특유의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닭고기 육수 내는 법
어린 닭(영계)보다는 살이 더 많고 뼈, 연골, 피부 등이 더 발달된 다 큰 닭(성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더 풍부한 맛과 향이 우러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골 육수 내는 법
소 뼈에서 우려낸 사골 육수는 감칠맛 성분 함량은 낮지만 구수한 맛이 납니다. 이뿐만 아니라 콜라겐, 콘드로이친황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이나 성장기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골 절단면에 붉은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골라줍니다. 더 뽀얗게 우려내고 싶은 분은 가격이 저렴한 잡뼈를 함께 구입해 끓여도 좋습니다.
다만, 1회 6시간 기준 4번 이상 끓일 경우 국물 맛이 떨어지고, 영양성분의 체내 흡수율도 낮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육수 원료로 만들어진 떡국! 각각의 특성에 따라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2022.02.02 - [건강한 음식] - 떡국에 담긴 다양한 비밀
2024.02.09 - [건강한 음식] - 비건 떡국·단호박 약식 등 새로운 명절 음식
2023.08.24 - [생활 정보] - 차례상 배치와 명절음식 칼로리
2023.05.20 - [건강한 음식] - 두유를 활용한 요리(두유 초계탕·조랭이 두유 떡국)만들기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떡국 육수 원료에 따른 맛과 영양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설 명절에는 온 가족 모여 좋아하는 육수로 입맛을 돋우고 영양 보충할 수 있는 세찬,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한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밥진미식해 만들기 (0) | 2024.02.17 |
---|---|
봄동두부무침 만들기 (0) | 2024.02.10 |
비건 떡국·단호박 약식 등 새로운 명절 음식 (0) | 2024.02.09 |
도라지 베이컨조림 만들기 (0) | 2024.02.03 |
파프리카 찹쌀튀김 만들기 (1) | 2024.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