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강한 음식 '건음'입니다.
오늘은 군고구마 VS 생고구마 혈당지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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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VS 생고구마 혈당지수 차이
두줄 요약
- 고구마 익히면 혈당지수 상승
- 군고구마 혈당지수(90), 흰밥과 비슷
'슈퍼푸드'로 불리는 고구마는 다이어트 시 애용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구운' 고구마를 다이어트 식단에 이용한다면 기대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군 고구마'의 혈당지수(GI)가 '생 고구마'보다 훨씬 높아서입니다. 혈당지수는 단순 포도당 100g의 혈당 상승 속도를 100으로 정하고, 같은 양의 당질 식품 속도를 비교한 수치입니다. 숫자가 클수록 혈당이 빠르게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크게 차이나는 식품입니다. 한국영양학회 자료에 따르면 '생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55로 '보통'에 속합니다. 반면 '찐 고구마'는 70으로 올라갑니다. '구운 고구마'는 여기서 더 높아집니다. 무려 90에 이른다고 합니다. 혈당지수가 높다고 알려진 흰쌀밥(92)과 비슷합니다. 군고구마는 혈당지수 '높음'으로 분류되는 식품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식품의 열량만을 계산하기 쉬우나 혈당지수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인입니다. 박초롱 부산365mc병원 영양사는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중 포도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과 과도하게 분비해 비만의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과도한 인슐린 분비가 반복돼 우리 몸의 인슐린 분비 조절력이 떨어지면 혈당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고 체지방으로 쉽게 축적된다는 설명입니다. 즉 혈당지수가 높은 군고구마는 체중감량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달콤한 군고구마는 '다이어트용'보다는 맛있는 '간식'으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차이 나는 것은 익히는 과정에서 고구마 성분의 형태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푸안전처에 따르면 '생 고구마'는 수백에서 수 천개 포도당이 연결된 '다당류'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당류나 이당류보다 '다당류'를 섭취했을 때 소화와 분해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구마가 구워지면 베타아밀라이제 효소가 나오면서 고구마의 주성분인 전분을 이당류(맥아당)로 분해합니다.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등록된 논문에 따르면 고구마를 익히면 맥아당의 비율이 최소 50% 이상 늘어난다고 합니다.
익시는 과정에서 단맛도 올라갑니다. 생 고구마는 자당, 포도당, 과당이 들어있지만 대체로 썩 달지 않습니다. 여기에 열을 가하면 베타아밀라아제 효소를 통해 다양류가 맥아당으로 바뀌면서 단맛이 강해집니다.
베타아밀라아제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온도는 55~65℃입니다. 불속에서 '천천히' 가열되는 군고구마는 펄펄 끓는 물에 쪄낸 고구마보다 더 달아집니다.
고구마가 다이어트 식품에 이용되는 이유는 높은 '포만감'과 '변비 예방'에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다량 들어있어 섭취 후 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비교적 깁니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체중감량 시 따라오기 쉬운 변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고구마의 얄라핀 성분은 배변 촉진기능이 있어 식이섬유와 함께 배변활동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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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군고구마 VS 생고구마 혈당지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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