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보청기 사용법과 보청기 정부지원

신체의 노화로 무뎌지는 감각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 나날이 친숙해지는 전자기기의 사용 등으로 우리는 안팎으로 소음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 인구가 급증하여 청력의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난청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뒤늦게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남아있는 청력이 거의 없으면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난청이란?

난청은 청각능력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난청은 선천성 난청과 후천성 난청으로 구분합니다. 특히, 후천성 난청은 비인두염, 내이염, 중이염 등 다양한 이비인후과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계 노화와도 관련성이 있어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021년도 기준 우니라나 난청 환자는 약 310만 명으로 유병률이 5.9%에 달하며, 연령별로 유병률을 보면 74세 이상이 25.9%로 가장 많고 65세 이상 74세 미만으로 10%로 뒤로 잊습니다.

이처럼 난청이 있다면 환자 본인이 소리 전달에 장애나 청각 신경의 이상 등으로 인해 소리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됩니다. 난청의 종류로는 주로 고막 천공이나 만성 중이염에 의해 발생하는 전음성 난청, 소음성 난청, 그리고 돌발성 난청을 포함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습니다. 특히,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소아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소아의 경우 난청의 장기화에 따른 학습장애, 언어발달장애의 위험이 있어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러 이유로 치료개입이나 보조기구의 착용이 없이 난청을 방치하게 될 경우, 청력은 지속적으로 감퇴하게 되며 점차 청각신경과 연결된 청각 피질의 언어감별능력도 감소하여 대화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보청기 착용 필요성

보청기는 난청 환자의 원활한 청음을 돕기 위한 기구로서 청력 검사를 통해 전문가가 환자 개인에게 맞는 주파수별 청력을 측정하고 소리를 증폭할 범위를 정합니다.

보청기에 적합한 나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난청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면 이른 나이에도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고, 90세가 넘으신 분임에도 젊은 사람 못지않게 잘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청기 필요성을 설명 듣고도 자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청기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를 사용하게 될 경우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울증 발병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근거 없는 부정적인 소문이나 외형상 문제와 고가의 장치라는 인식 등으로 인해 보청기 착용을 주저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한 보청기 회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난청 환자는 본인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도 보청기를 더 일찍 구매했어야 했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즉, 보청기가 필요한 사람은 늘어나고 있는데 보청기를 사용할 정도로 본인의 중증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2021년도 기분 우리나라 난청 환자의 보청기 사용률은 36.6%이며, 주목해야 할 점은 64세 이상의 노령층의 사용률(37.5%) 보다 44세 이하의 사용률(51.8%)이 높다고 합니다.

최근 사용자가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청기의 성능은 더욱 향상되었고, 보급률을 높이고자 정부 및 관련 학회에서도 보청기 구입비 지원을 확대 및 캠페인 등 공급의 측면에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똑똑한 보청기 사용법

무엇보다 난청 초기에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해 줄 수 있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전자제품처럼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지만, 미세한 청력 차이에도 훌륭한 치료 기구가 될 수도,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청력 상태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난청이 있는 환자의 개인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데 연령이나 성별, 직업유무, 성격, 취미활동, 가족구성 상황 등 다방면의 주변상황을 종합해 보청기 사용에 있어서 동기와 향후 적응 가능성을 상담을 통해 사전에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나 가족과 함께 거주하거나 가까이 있는 경우 주변인의 협조와 격려가 성공적인 보청기 적용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상담 시 보호자와의 협력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고성능의 보청기라도 사용 연한은 정해져 있어서 주기적인 거진을 통해 보청기 상태를 점검하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감퇴한 청력에 맞게 미세한 조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용자가 불만을 느껴 무작정 보청기를 버리고 본인의 상태를 방치하다가 난청이 악화되어 뒤늦게 병원을 찾게 되었으나 손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착용 이후로도 전문가와 주기적인 검진 일자를 정하여 내원하고, 꾸준한 관리로 보청기의 성능 변화를 확인하여 사용자 본인의 귀에 맞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 문제로 안경을 쓰는 것처럼 귀가 잘 안 들리고 보청기를 착용하는 상황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부정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난청 초기에 주요 청력검사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나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청기 사용을 결정하고 착용하게 되면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보청기와 나의 청력을 최선의 상태로 관리해야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보정기 정부지원

국가에서 청각장애로 등록된 사람들에게 정부가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보청기 정붖원금은 연령과 상관없이 청각 장애 복지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부 지원으로 수령 가능한 금액은 최대 131만 원으로 5년마다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청각장애 등급이 있어야 합니다. 장애등록 심사를 거쳐 청각장애 증명서와 복지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비인후과에서 필요한 서류를 받으면 보청기 구입처에 방문하여 상담 후 보청기를 구입하면 됩니다.

보청기 정부지원금은 보청기를 구입하고 보청기 구매일로부터 1개월 후 2차 필요서류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2~3주 안으로 보청기 정부지원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보청기 구입처는 의료기기 판매 업소로 등록되어 있는 곳에서 구매해야 보청기 정부지원금을 받을수 있습니다.

보청기지원금 받는 방법

첫 번째,

가까운 이비인후과 방문하여 보청기 처방전을 발급받습니다.

■ 복지카드 또는 청각장애 증명서 지참

■ 청력검사 후 보청기 처방전 발급

■ 보청기 처방전은 장애등록 전에 받아도 무방(단, 유효기간 6개월 이내 장애등록)

두 번째,

보청기를 구입합니다.

■ 보청기 상담 및 구매

■ 거래명세서, 구매영수증, 보장구급여지급청구서 발급

■ 필요에 따라 연말정산 제출용 별도의 증빙서류 발급(의료비 세액공제)

세 번째,

처방받은 이비인후과 병원을 방문하여 보청기 검수 확인서를 발급받습니다.

■ 거래명세서, 구매 영수증(현금 또는 카드) 지참

■ 보청기 구매 사실 검수확인(구매일로부터 1개월 뒤)

■ 보청기 검수 확인서 발급

네 번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서류를 제출하여 보청기 급여지원금을 청구합니다.

■ 보장구처방전, 보장구 검수확인서, 거래명세서, 구매영수증, 보장구급여지급청구서, 청각장애복지카드 또는 등록증 사본, 입금받을 통장 사본 제출

■ 보청기지원금 청구 및 지급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럼 여기까지 똑똑한 보청기 사용법과 보청기 정부지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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